
회사에 들어가면서 가장 설렜던 것은
연봉협상이라는 것을 해보는 것이었다.
내 연봉을 내가 결정한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다르다.
물론 정말 협상을 하는 회사가 있는 반면에
내가 다녔던 전회사의 경우는
일종의 통보와 같았다.
'연봉은 정해져 있고
니가 그 연차가 되면
그 연봉을 주겠다.'
이러한 호봉제와 비슷한 체계였다.
성과연봉제 : 1년 단위로 개개인의 성과에
따라 연봉을 결정하는 방식.
계급호봉제 : 계급, 직급에 따라 정해진
연봉으로 결정하는 방식.

2010년 내가 처음 입사 당시 연봉은
2,500만원 남짓이었다.
성과급은 별도, 연 기본급의 150%까지
최대 2회 지급. 즉 최대 300%까지 지급.
그때는 그냥 저냥 주는 대로 받을 수 밖에 없는
을의 입장이다보니 연봉계약서도 사인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2013년 대리진급.
연봉 3,400만원
3년만에 연봉이 약 40%이상 올랐다.
당시 연봉동결이었지만
나는 진급을 했고, 대리 연봉을 받기에
자연스럽게 연봉이 상승했다.
2014년 대리 연봉동결
연봉 3,430만원
30만원 올랐다.
흠... 동결이지만 동결이 아닌..
그렇다고 상승도 아닌..
2015년 대리
연봉 3,900만원
마지막 대리 연봉이었다.
2016년 과장진급
과장이 되면서 처음으로
연봉에 4자가 보였다.
연봉 4,200만원.
2021년 마지막 과장
연봉 5,500만원.
차장 진급 4개월을 남겨놓고
퇴사를 했다.

12년만에 연봉이 2배이상 상승했다.
나름 만족했다.
아무리 요즘 연 1억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장인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나 역시 다른 재테크를 통하여
연 1억 이상은 충분히
뽑고 있었으니 말이다.
이러한 연봉협상 시즌이 오면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1. 힘들다는 것을 계속 피력한다.
연봉을 올려주는 사람들도 사람이다.
즉, 힘들다. 어렵다. 라는 것을 계속 피력한다.
하지만.. 너무 자주하면 역효과가 나니
본인의 연봉이 어느 순간 정체되는 것이
보이면 한번쯤은 사용해봐도 될만한 방법이다.
나 같은 경우는 이직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2. 본인의 업무 성과를 뽐내라.
누군가 알아주겠지??
라는 생각을 절대 하지 마라.
인사고과를 주는 사람들도
본인들의 고과를 제외하고는
관심도 없다.
본인이 낸 성과가 있다면
그 성과를 계속해서 생색을 내라.
3. 본인의 연봉에 만족하지마라.
본인의 연봉이 불만족스럽다면
그 자리에서 이야기하라.
네네... 주는대로 받죠~~
이래 놓고 나중에 이 쥐꼬리만한
연봉이라고 욕해봐야.. 본인의 입만 아프다.
이직을 하든지
다른 투잡을 잡든지
재테크를 하든지..
회사에서 받는 연봉이 부족하다면
다른 방법을 분명하게 찾아봐라.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의 기본이 되는 것은
일단 본인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라.
업무적으로 밑보이는 경우에는
위의 방법대로 하는 것은 그냥 투정에 불과하다.
최대한 실수를 없애고
실수를 하더라도 빠르게 인정하며
다시는 그런 실수를 재발하지 않는
그리고 재차 본인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모든 연봉협상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꼰동이었다.
감사하다
| 직장이 전부였다고 생각했던 시절.. (0) | 2021.12.24 |
|---|---|
| 직장생활 중에 왜 안해봤을까?? 했던 것들.. (1) | 2021.12.24 |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0) | 2021.12.16 |
| 괜찮아.. 힘들면 관두면 돼.. (0) | 2021.12.07 |
| 이럴거면.. 상 주지마.. (1) | 2021.11.2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