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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그건 사장님께서 결정하실 부분입니다.

직장인썰

by 꼰동이 2022. 1. 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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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나는 한친구와 언쟁이 있었다.

무엇 때문에 싸웠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당시 MSN 메신져로 옥신각신 했던 것으로

기억 된다.

 

그 친구를 잠시 설명을 하자면

중학교 시절에 이미 컴퓨터 대회에서

수차례 입상을 했고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는 PPT 2장에 사업 계획서를 적어

억대의 스폰을 받고

고등학생 신분으로 사업을 하고 있었다.

 

나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족구를 즐기고 있을 나이에

그는 약 10명 정도 되는 기업을 이끌고 있었다.

수능을 보고 나서

그 친구 동생의 수학도 봐줄겸

한달 정도 서식을 한 적이 있었다.

더군다나 그 친구의 어머님께서

현직 쉐프셔서 밥도 맛있었기에

나는 그 집에 머물러 있었다.

 

나는 그 친구에게 물었다.

" 야.. 사장이면 막.. 직원들한테

이것 저것 하라고 하기도 하고

회의 같은 것도 하고 그래? "

 

그 친구는

" 응 그렇지.. 그래도 대기업 사장

같은 것 생각하면 안돼.. ㅎㅎ "

 

그리곤 그 친구는 이어서 대답했다.

" 회의를 하는데 가장

부담스러운 말이 있지..

결정은 사장님께서 하시는 겁니다.."

 

 


 

 

난 지금 나 하나도 꾸려나가는게

매일 힘들도 벅찬데..

그 친구는 10명이라는 직원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이미 고등학교 시절부터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곤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장, 리더, 오너라는 건

단순히 월급만 많이 받아가는 존재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들은 직원들보다

더 많은 생각과 결정을 해야 하고

그 책임도 본인이 짊어지어야 하는 위치다.

직원들이 힘든 것이 있으면

대신 해줘야 하고

직원들이 실수를 해도

그 질타는 다 본인이 받아야 하는 자리.

 

어렸을 때는

나도 사장 한번 해보고 싶다.

그리고 그 친구가 부럽다.

이런 철부지 바람을 가져봤지만

지금은 역시 아무나 하는 직책이 아니라는 생각에

누군가가 나에게 리더의 자리를 준다고 해도

손사레를 칠 것 같다.

 

지금까지 꼰동이었다.

위 친구는..

블링크팩토리의 이지만 대표의 이야기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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